해경 '바다의날 기념' 대민 행사 풍성전국요트대회, 경비함정공개, 해상정화활동 해양경찰청(廳長 李承栽) 제9회 바다의 날이었던 5월 31일을 전후해, 제2의 국토인 바다환경 보존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청소년들에게는 해양개척 정신을 함양시켜 주기 위한 다채로운 바다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요트협회와 해경은 5월 28부터 6월 2일까지 충남보령 요트경기장에서 제 4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개최했다. 초·중·고·대학·일반부로 나누어 18종목 30개부 2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해경은 특공대원들의 인명구조 시범훈련을 펼쳤다. 이외에 부산해경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5월 29일 부산 북내항에서 오륙도, 광안대교까지 1500톤급 경비함정과 구조용 헬기, 어업지도선 3척, 민·관 선박 10척이 바다의 날을 기념한 헬기 축하비행과 오색살수, 보트시연, 선박퍼레이드를 실시했다.또한 5월 30일부터 6월 5일 사이에는 전국 13개 해양경찰서에서 대형경비함정 및 구조용 헬기를 지역주민들에게 공개하는 경비함정 승선체험행사가 있었다. 울산해경은 5월 29일 한국해양소년단 800명, 31일에는 월송 유치원생 200여명을 초청해, 경비함정 승선 체험행사를 실시했으며, 포항해경은 5월 31일 경북 영일만부근 해상에서 직원 및 전경가족과 학생, 일반시민 등 300명을 초청, 경비함정 승선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31일 제주해경은 제주지방해수청과 공동으로 해양소년단원들을 초청해, 경비함정 및 카페리호 선상에서 바다 소재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으며, 6월 3일에는 군산해경이 전북 및 충남관내 초등학생 80명(2개교)을 초청, 경비함정에 승선 체험행사 실시했다. 또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3개 해경서는 여객선터미널과 항만, 항·포구, 위판장, 해수욕장, 낚시터 등 해안가에 밀려든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민·관합동 일제 해상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인천, 부산, 목포, 동해, 제주 등 5개 해경은 쾌적한 해양환경보전에 앞장서 나간다는 방침하에 경비정과 방제정 등을 동원해 수중정화활동도 실시하고, 아울러 깨끗한 바다환경 보존을 위한 캠페인실시와 해양오염사진전시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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