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내년 예산 4.3% 증가한 3조 1237억 항만분야 3.4%, 해운안전분야 11.9% 증액편성 연안물류활성화에 293억 해상안전 208억 지원해양수산부는 항만분야의 2005년도 세출예산(안)을 올해대비 3.4% 증액한 1조 7368억원으로 잡았으며 해운안전분야는 11.9% 늘린 1082억원을 배정하는 등 총 3조 1237억원의 해양수산 예산(안)을 편성했다. 해양수산부의 '2005년 예산요구(안)'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내년 세출예산(안)은 총 3조 1237억원으로 올해예산에 비해 4.3% 증가했으며, 이중 예산이 가장 많이 편성된 것은 항만분야 1조 7368억원이다.항만분야의 경우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비용이 적극 반영돼 올해대비 3.4% 증액 편성했다. 항만분야는 신항만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완공 및 집중투자 위주로 지원해 항만투자의 효율 극대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예산이 편성됐다. 따라서 전체항만건설 예산의 70%인 9834억원이 신항만건설에 집중 투자된다. 이중 부산신항과 광양항은 집행가능액을 최대로 반영할 계획이어서, 신항만 건설예산의 73.7%인 7248억원의 예산이 집행된다.부산항 등 권역별 항만은 완공 및 효율위주의 투자비를 반영해 2373억원이 편성됐고 대산항 등 일반항은 실소요비용을 반영해 1835억원이 편성됐다. 한편 컨테이너공단의 컨부두개발 투자재원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출연을 확대하고 융자금은 전년수준으로 총 1200억원 지원(출연 1000억, 융자 200억)할 계획이다. 항만시설의 유지보수비와 표지시설의 예산은 전년수준에서 반영됐다. 해운안전분야에서는 연안물류의 활성화를 위한 연안선박의 노후대체사업, 낙도보조항로 결손보상, 화물선 유류비 보조가 반영돼 293억원으로 책정됐으며, 동북아물류 거점화 연구와 정보화 지원 등 물류활성화를 위해 99억원을, 선원양성과 선원복지 고용증진 산업을 위해 208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항만운영시설 확충과 청항선 시설위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서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는데 232억원이 편성됐고, 해상안전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국제활동 강화, 선박검사 위탁운영을 보조하기 위해 208억원을 편성했다. 해양개발 및 환경개선분야에서는 종합해양과학조사선 건조에 20억원이 지원되며 마린바이오 21사업에도 62억원이 지원된다. 연안정비와 오염해역 준설 등 연안해역 환경보전사업에 666억원이, 신해양문화 창조를 위한 장보고대사 재조명 평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양체험관광사업을 확대하는 사업에도 76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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