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왕 장보고! 드라마로 부활3일 완도서 드라마 ‘해신’ 제작 발표회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KBS 한국방송이 제작하는 해상왕 장보고 드라마 ‘해신’ 제작발표회가 오는 3일 완도에서 열린다. 드라마 ‘해신’은 지난 2002년에 중앙일보에 1년간 연재된 최인호의 소설 ‘해신’을 원작으로 1200여년전 동북아 해상을 제패, 한국을 바다의 나라로 일으킨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드라마 ‘해신’에서는 톱스타 최수종이 해상왕 장보고 역을, 장보고와 해상상권을 놓고 경쟁하는 자미부인 역에는 채시라가 출연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박영규, 이주희 등의 인기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KBS, 전라남도, 완도군이 공동으로 제작한 완도 소세포 오픈세트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세트장은 청해진 본영, 저자거리, 수상가옥, 망루 등 1200여년전 당시 청해진의 모습이 생생히 재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부는 지난 2000년부터 해상왕 장보고 재조명ㆍ평가사업을 통해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 정신 알리기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드라마의 시니리오 제작을 지원하는 등 ‘해신’ 제작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도 장승우(張丞玗)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참석, 축하할 계획이다. 한편 드라마 ‘해신’은 총 50부작으로 오는 11월부터 KBS 2TV를 통해 수ㆍ목 특별기획드라마로 반영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해신’ 방영을 통해 바다 개척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바다를 다스리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역사의 가르침이 일반 국민들에게 인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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