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인트라넷시스템 구축 미미정기선사에 비해 부정기선사 관심 적어국적선사의 인터넷환경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본지가 창간 10주년 기념으로 32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인터넷 환경을 조사한 결과 대형선사들은 비교적 홈페이지구축, 인트라넷구축, 인터넷전용선 등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선사들은 이들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컨테이너정기선사들이 인터넷에 관심이 많은 반면 부정기선사들은 관심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지식경영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인트라넷구축은 극히 일부 선사에만 국한돼 있어 해운업계는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보완이 있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2월 22일 현재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조양상선, 신성해운, SK해운, 한진해운, 현대상선, 흥아해운, 동남아해운, KSS해운, 고려해운, 대한해운, 범양상선, 거양해운, 부관훼리, 남성해운, 동영해운, 두양상선, 세양선박, 장금상선, 장영해운, 태영상선, 대보해운, 동진상선, 선우상선, 세븐마운틴, 금양상선, 범주해운, 삼선해운, 우양상선, 창덕해운, 중앙상선, 천경해운, 창명해운 등 32개 국적선사(선주협회가입 선사가운데 경인해운, 신동아해운, 호유해운 등은 연락부재, 폐업예정 및 부도 등의 원인으로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가운데 20개사로 조사됐다.현재 홈페이지 없는 12개업체중 7개사는 올해안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나머지 5개사는 아예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홈페이지는 없어도 사내 LAN망(네트워크)을 구축한 업체는 상당수 있어 홈페이지구축여부가 인터넷관심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로는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홈페이지구축의 필요성 또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으로 사내 LAN망이 구축됐고, 또 전산팀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은 업체도 몇몇 있었기 때문이다. 인트라넷 또는 사내LAN망(네트워크)이 구축돼 있는 업체는 현대상선, 한진해운, 범양상선, SK해운, 거양해운, 신성해운, 동남아해운, 고려해운, 조양상선, 흥아해운, 장금상선, 태영상선, 중앙상선, 장영해운, 우양상선, 세양선박, 삼선해운, 범주해운, 동진상선, 두양상선, 동영해운, 대보해운, 남성해운, 대한해운, 선우상선, 쎄븐마운틴, KSS해운 등 27업체에 달했다.<인트라넷이란 무엇인가 기사참조>그러나 이들 27업체 가운데 인트라넷개념의 사내 LANA망이 구축된 업체는 현대상선, 한진해운, 거양해운, 동남아해운, SK해운, 신성해운, 고려해운, 흥아해운, 장금상선, 조양상선 등 10개사 정도에 그쳤다. 또 이들 10개사중에서 조양상선, 흥아해운, 장금상선 등은 일부만 웹기반의 인트라넷을 구축,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양상선의 경우도 웹기반이 아닌 로터스롯 이라는 그룹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업체는 아직까지도 전화접속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른바 구성원들의 지식을 공유하고, 개인의 지식을 조직의 지식으로 끌어올리는 지식경영 이 가능한 업체는 얼마나 될까. 현재까지 완벽한 공유시스템을 구축한 업체는 현대상선, 한진해운, SK해운, 범양상선 등 소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에서도 정보검색이 쉽고, 빠르게 하는 웹기반의 지식공유시스템을 갖춘 업체는 현대상선, 한진해운, SK해운 등으로 그 범위가 좁혀진다.<지식경영 기사 참조 면>하지만 대한해운, 신성해운, 장금상선, 고려해운, 동남아해운 등도 전자결재까지 가능한 지식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금년중에는 상당수의 업체가 지식공유의 즐거움을 느끼게 될 전망이다.국적선사들은 어떠한 인터넷전용선을 사용하고 있고, 얼마나 빠른 전용선을 사용하고 있을까?2월 22일 기준으로 현재 전용선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24개사를 파악됐으며, 조양상선, SK해운, 한진해운, 현대상선, 고려해운, 거양해운, 장금상선 등 7개사가 T1급 전용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중 신성해운은 3월부터 T1급보다 한단계 높은 E1급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T1급조다 한단계 낮은 512K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흥아해운, 동남아해운, 범양상선 등 3개사, 256K급은 남성해운, 삼선해운, 태영상선 등 3개사, 128K급은 대한해운, 범주해운, 천경해운, 선우상선, 대보해운 등 5개사 등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모뎀속도인 56K급은 KSS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세양선박 등 4개사로 나타났고, 두양상선은 대답하지 않았다.또 전용선사용업체중 10개사가 데이콤(보라넷)전용선을 사용하고 있었고, 이어 아이네트 4개사, 코넷 2개사, 기타 8개사 등으로 집계됐다.다음은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는 업체와 홈페이지 주소다.조양상선(www.choyang.com) 신성해운(www.sinsungship.co.kr), SK해운(www.skshipping.co.kr), 한진해운(www.hanjin.com), 현대상선(www.hmm.co.kr), 흥아해운(www.heung-a.co.kr), 동남아해운(www.dnal.co.kr), KSS해운(www.kosship.co.kr), 고려해운(www.kmtc.co.kr), 대한해운(www.korealines.co.kr), 범양상선(www.ponocean.co.kr), 거양해운(www.keoyang.com), 부관훼리(http://user.chollian.net/~pkfc001), 남성해운(www.namsung.co.kr), 동영해운(http://www.pcsline.co.kr), 두양상선(www.dooyang.co.kr), 세양선박(http://www.seyangshipping.co.kr), 장금상선(www.sinokor.co.kr), 장영해운(http://www.jangyung.co.kr), 태영상선(www.taiyoungship.co.kr) 등이다.또 홈페이지를 구축을 추진하고 있거나 인터넷도메인네임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는 대보해운(www.daebo.co.kr), 동진상선(URL미확정), 선우상선(www.sunwooshipco.kr), 범주해운(www.poncon.co.kr), 삼선해운(www.samsun.co.kr), 우양상선(www.wooyangship.com), 천경해운(www.ckline.co.kr) 등이다.<부/djboo@> 다음은 업체별 인트라넷 또는 네트워크 전산팀 운영여부를 간략하게 정리했다.<조양상선>▲인트라넷/부분적으로/게시판사용, 프로젝트관리(부서별 업무보고) 웹기반으로 운영▲전산팀 33명(계열사관리)▲데이콤 전용선 T1급<선우상선>▲인트라넷-미확정▲전산팀 없음▲웹코디 전용선 128K급<신성해운>▲인트라넷 구축/웹기반/올해말까지 그룹웨어 구축▲전산팀 2명(일부 아웃소싱)▲현재 데이콤전용선 256K급, 3월부터 신비로전용선 E1급▲웹기반 인트라넷▲그룹전산팀 12명 파견▲그룹 전용선 T1급 <한진해운>▲인트라넷 구축▲정보시스템부문 100여명▲코넷전용선 T1급<현대상선>▲인트라넷 구축▲전산팀 100여명(지점 파견요원 포함)▲데이콤전용선 T1급<흥아해운>▲일부 웹기반인트라넷▲전산팀운영▲데이콤전용선 512k급<동남아해운>▲일부 인트라넷 운영, 상반기 그룹웨어(지식경영시스템) 도입▲전산팀 15명 구성▲아이네트전용선 512K급<쎄븐마운틴>▲네트워크구축인트라넷 안됨▲전산팀 없음▲하반기 인트라넷 구축▲전산팀 5명▲현대정보기술 전용선 56K급<고려해운>▲인트라넷 일부 구축, 전자결재 준비중▲전산팀 17명 운영▲전용선(업체 불명확)<대한해운>▲인트라넷 상반기까지 구축, 9월부터 본격가동예정▲전산팀 4명(외주 2명 제외)▲아이네트 전용선 128K <범양상선>▲인트라넷구축/로터스롯/웹기반아님▲전산팀▲데이콤전용선 T1급<거양해운>▲인트라넷 구축▲전산팀 4명▲한진해운과 전용선같이 사용<남성해운>▲네트워크▲전산팀 3명▲데이콤전용선 256K급<대보해운>▲네트워크 739-3251(724-7271)▲전산팀 1명▲아이네트전용선 128 K<동영해운>▲네트워크▲전산팀 없음▲온세통신 전용선 56K급<두양상선>▲인트라넷 계획추진중▲전산팀▲데이콤전용선(속도 안밝힘)<범주해운>▲네트워크▲전산팀 6명▲아이네트 전용선 128K급<삼선해운>▲네트워크 ▲전산팀 3명▲데이콤 전용선 256K급<세양선박>▲네트워크▲56K급 ISDN<우양상선>▲네트워크만 구축(이메일, 게시판)▲I Bank 56K 전용선<장금상선> 774-1422▲인트라넷시스템개발중.▲전산팀 6명▲데이콤전용선 T1급, 지방 256K급<천경해운>▲상반기중/홈페이지와 인트라넷 구축▲전산팀 2명▲전용선 미확인 128K급<태영상선>▲네트워크▲전산팀 3명▲데이콤 전용선 256K급인트라넷이란? www와 브라우저 이용한 정보 공유시스템인터넷의 웹(Web)기술을 이용, 기업 및 특정 단체의 내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인트라넷(Intranet)이라고 한다. 검색시스템인 www(World Wide Web)와 브라우저 SW기술로 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 기업 및 특정 단체의 내부(Intra) 관련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게 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의미한다. 인트라넷은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그룹웨어와 달리 전자메일, 기본 문서공유 등 간단한 작업 분야에 사용된다. 처음에는 인사이동 및 복리후생, 전화번호 안내 등을 게시하는 것이 주된 사용분야였지만, 웹기술의 발달로 인트라넷의 처리능력이 확대되면서 사용분야도 전자 폼에 의한 문서 작성, 워크 프로, 기업 데이터베이스와의 연계, 전자회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트라넷의 장점은 첫째, 인트라넷에서 사용하는 웹브라우저는 모든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HTML(Hyper Text Markup Language)로 구축된 어플리케이션은 문자 그대로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에 적합하다. 異기종간 동일한 데이터를 쉽게 공유하게 하는 기능은 많은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해 준다. 크로스 플랫폼이 인트라넷을 도입하려는 기업에 가장 큰 매력이다. 둘째, 인트라넷 개발이 HTML이라는 아주 간단한 GUI(Graphical User Interface)로 가능하다는 점이다. HTML은 암기하기 쉬운 태그(Tag)를 사용, 간단하게 인트라넷을 구축할 수 있다. 셋째, 기존 시스템과 연계가 편리하다는 것이다. 웹툴들은 인트라넷과 기존 DB어플리케이션을 연계하는 강력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웹서버에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가 URL(Uniform Resource Locater)에 지정된 게이트웨이 프로그램에 보내면 웹브라우저는 프로세스를 기동시켜 정형의 HTML페이지가 보내어지게 되고 기존 시스템정보가 웹브라우저에 떠오르게 된다. 브라우저에서 기존 업무 어플리케이션을 작동 가능케 하는 자바 및 OLE(Object Link and Embedding )등의 기술도 발전, 인트라넷이 기존 시스템과 연계를 편리하게 하고 있다.넷째, 인트라넷 구축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www서버용 SW와 브라우저는 인터넷에서 무상으로 입수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여러 기종의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어 SW개발 및 보수관련 인력이 소수인원으로 충분하다.다섯째,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때 볼 수 있으며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밖에 인트라넷은 종이없는 사무실을 실현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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