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및 항공화물의 운송주선업은 물론 컨테이너 운송업, 통관업, 창고 보관업 등 일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물류회사로 성장한 범한종합물류(주)(대표 이병용, www.pankorea.co.kr)가 3자물류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 스탠다드를 갖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범한종합물류는 1977년 1월 범한흥산이라는 회사명으로 처음 항공운송 대리점업을 개시하고 1992년 10월에 복합운송주선업을 시작했다. 범한종합물류는 국내에 물류라는 개념이 일반화되기 전인 1992년 범한종합물류(주)로 사명을 바꾸고 하주와 운송사를 단순히 연결하는 복합운송주선업에서 나아가 컨테이너 운송업, 통관업, 창고 보관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복합운송주선업계에서의 선두적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또한 범한종합물류는 컨테이너 운송사업을 위해 1996년 경북구미지역에 장치장을 마련하고 특수화물 자동차 운송사업의 등록을 완료, 1997년 10월부터 경북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전국단위의 컨테이너운송사업을 개시했다. 전국을 연결하는 동 컨테이너운송사업을 시작으로 수출입화물에 대한 처리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하여 하주에 대한 서비스를 크게 개선시켰다. 전국도시 연결 지점망 및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범한종합물류는 이러한 국내운송서비스뿐만 아니라 세계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범한종합물류는 1994년 동경지사의 설립을 시작으로 1997년 인도네시아 지사설립, 1998년 중국 천진지사 설립에 이어 상해, 심양, 대련, 홍콩, 미주에도 지사 및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세계적인 업와의 파트너 계약으로 전 세계 어느 곳에나 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컨테이너와 벌크화물운송 및 3국간 해상화물 운송은 물론 콘솔리데이션분야에서 앞선 서비스로 하주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항공화물 운송분야에서도 김포화물터미널에 부지를 확보하고 다양한 항공운송과 통관, 국제특송 업무를 일괄운송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주의 화물을 픽업에서 배달에 이르기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서비스로 항공운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해운과 항공운송에서 뛰어난 운송력을 가지고 있는 범한종합물류는 국내외에서 수주한 대형 공사용 장비는 물론 산업설비 및 건설용 원·부자재를 비롯한 중량물의 일괄운송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화물운송에도 탁월함을 나타내고 있다. 범한종합물류는 프로젝트화물의 운송을 위해 국내외 현장조사 뿐만 아니라 목적국의 운송관련 법규 및 관행의 철저한 조사·분석으로 가장 적합한 운송루트를 개발함은 물론 프로젝트 전문가를 현지에 직접 파견해 수행함으로써 정확하고 완벽한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1997년 보세운송업을 개시한 범한종합물류는 이후 1999년에 통관업을 개시하고 EDI시스템을 기반으로 해외운송, 국내운송을 연계한 통관업무수행으로 고객의 업무처리시간을 단축시키고 정보의 공유기능을 확대 및 통관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범한종합물류는 LG-EDS와 함께 신종합 물류정보시스템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세계 각국으로 운송되는 전체 물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화물운송 정보를 통하여 수출입 대행, 통관, 보관에 이르기까지 하주의 불편을 제로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언제, 어디서나 국내외 지역에서 화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인터넷 추적시스템(e-Tracking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화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선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거래처 및 해외 지사들과의 인터페이스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범한종합물류는 ‘고객만족을 위한 초일류 서비스 창조’의 경영이념 아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복합운송주선업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재가 양성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일찍부터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양성교육은 물론 물류전문가교육, 서비스 예절교육, MBO, 관리자 교육 등 직무교육에서 IT교육까지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기회 제공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90명 전체 직원 모두의 다양한 취미활동과 여가선용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김수열 범한종합물류 전무 "상식이 통하는 건전한 사업전개 절실” 김수열전무는 범한종합물류가 1992년 복합운송주선업을 시작할 때 입사해 수입해운화물 취급실적 1위(KTNET, 7월) 등 해운과 항공에서 취급실적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의 범한종합물류가 있기까지 함께 해온 인물이다. 또한 그는 지금의 범한종합물류로 사명을 바꾸어 종합물류라는 개념을 국내의 복합운송주선업계에게 심어준 인물이기도 한다.-3자물류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데 3자물류에 대한 견해는? “국내 업체들의 나아가야 될 방향은 제조업체에서는 순수하게 제품제조 및 마케팅과 R&D(연구, 개발)를 하고 수송에 관련된 보관, 수송, 배송을 아웃소싱하는 3자물류라고 생각하며, 빠른 기업은 벌써 3자물류에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 4자물류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3자물류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며, 3자물류는 운송분량이 큰 대기업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은 기업이라도 연합해서 우선 하드웨어적으로는 창고와 소프트웨어로 창고운영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3자물류의 전환으로 하주들은 화물이 운송될때마다 온라인으로 알아보고, 온프라인으로 연락하는 번거로움이 해결될 것이다.” -세계적으로 불황이라고 하는데 복합운송업계가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면? “우리나라는 현재 복합운송주선업체의 수가 너무 많은 수준이다. 인구가 우리나라의 3배이고 경제규모가 몇배인 일본은 세계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복운업체가 있는 가운데 전체 복합운송주선업체는 100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복운업체는 없으면서 등록된 것이 1,500여개, 무자격자, 각지방 지자체 등록업체를 합하면 2,000개가 있다. 이러한 많은 복합운송주선업체가 우선 정리가 되어야 이 업계는 살아나갈 수 있다.” “이러한 많은 업체들이 존재해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국적 기업들이 현지법인을 세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업체들이 너무 영세해서 막을 방법이 없다. 또한 작은 규모의 영세업체들이 아무것도 없이 사람만 몇 명가지고 여기저기 영업을 하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과의 거래관계를 맺기 위해 싼가격으로 대기업과 거래를 하고 대기업과의 거래이행을 불성실하게 이행하고 있어 하주들의 국내 복합운송주선업체들에 대한 신용도를 저하시키고 있다. 또한 저가로 많은 물량을 확보한다는 영업형태도 하나의 능력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상식에서 벗어나는 저가영업은 바꿔야 할 것이다.” -향후 계획은? “트래킹시스템을 완벽하게 구동시키는 것이 올해의 계획이며, 우리 고객이 원하는 곳은 어디에나 동반진출할 수 있는 인적자원을 보유할 계획이다. 특히 3자물류로 발전하기 위해 우선 가까운 중국의 심양에서 3자물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상해 보세국안에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범한종합물류는 이처럼 가까운 곳부터 3자물류를 추진해 세계 어느 곳이라도 3자물류 업무를 완벽하게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