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핸리베스 1위, 동부-스타인백 2위
1만평씩 연평당7.5만원에 20년 임대사용

부산시가 추진중인 감천항 물류부지내 LME Distripark 조성사업에 세방기업-핸리베스 컨소시엄과 동부건설-스타인백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부산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시가 토지공사로부터 구매한 감천항 물류부지 2만평의 LME부지 임대사업자를 지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공모한 결과 동부건설-스타인벡 컨소시엄과 세방기업-핸리베스 컨소시엄, 미원종합물류-코넬도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심사결과 100점 만점중 96.05점을 획득한 세방기업 컨소시엄이 1위, 90.30점을 획득한 동부건설컨소시엄이 2위를 차지해 사업자로 선정됐다.LME Distripark 입주기업 선정평가는 부산발전연구원의 김학로 원장을 위원장으로 동서대, 동의대, 신라대, 해양대 등 부산지역 학계 전문가와 부산발전연구원(BDI),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금융, 회계법인, 건축사 등 10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였다.신청기업들의 평가는 자산, 회계, 영업실적 등 기업의 현 경영상황과 LME 사업의 추진계획, 전문성, 경제적 파급효과, 화물유치계획, 창고운영, 소요 자금의 조달과 투자계획, LME 창고의 건설계획에 집중되었다. 1순위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세방기업(주)은 핸리베스 앤 썬(Henry Bath & Son, 영국)사와 제휴를 통해 해외투자금액 미화 150만불(약 18억원)을 포함, 총 106억원을 투자하하고 연간 28만톤의 LME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2순위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동부건설(주)은 스타인백(C.Stenweg Warehousing Handelsveem BV, 네덜란드)의 미화 150만불(투자금 18억원)을 포함, 총 84억원을 투자하며, 연간 13만톤 이상의 LME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감천항 LME Distripark에는 미화 300만불을 포함하여 전체 약 190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며, 알루미늄, 전기동, 주석, 니켈 등의 비철금속이 연간 41만톤 처리돼 부산항이 동북아 비철금속의 중계기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이외에 외국 LME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하여 선진 창고운영의 기술 도입 및 노하우 축적으로 국내 물류산업의 발전이 예상되며, 창고 증권의 국내 유통이 활발해질 경우 선물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부산지역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ME 지정창고를 통한 비철금속의 안정적인 확보로 국내 제조업은 원활한 원자재 수급이 가능하고 원자재 조달에 따른 물류비용이 절감되어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방기업컨소시엄과 동부건설컨소시엄은 부산 감천항 LME부지를 각각 1만평씩 평당 7만 5690원에 임대해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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