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만발전을 위해 金沃炫(김옥현) 시장만큼 불철주야로 뛰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물론 동북아의 물류중심 기지항만으로 떠오르는 광양항이 기반을 두고 있는 지방자치 단체장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일면도 없지 않다. 하지만 항만계통에 근무했던 적이 없던 그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해운항만 관계자들조차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金沃炫 光陽市長은 98년 6월 시장에 재선되고부터 더욱 항만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항만물류과를 지자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설치하더니 방희석 중앙대학교 교수를 고문으로 영입하는 한편 실력있는 인재를 특채하여 해외에 연수를 시키는 등 항만물류과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市長이 항만물류 부문에만 신경을 집중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의 항만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대단했다. 구체적으로는 광양항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지정 신청을 했으며 이것은 결국 올해 안으로 결실을 맺게 될 전망이다. 또한 광양항의 배후부지 개발의 중요성을 간파하여 해양수산부와 국회 등에 이를 강력히 요청한 결과 항만법을 국회입법으로 개정하고 개정 항만법에 따라 광양항 배후단지를 지정받게 되어 지역경제에 엄청난 이득을 가져올 수 있게 됐다.光陽港 활성화 위해 혼신의 힘 다해 LME(런던비철금속거래소) 지정창고의 광양항 유치도 순전히 김옥현시장의 작품이다. 광양항컨테이너부두 배후부지에 건설될 2만평의 LME지정창고에 현재 국내외 4개업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정부예산을 많이 끌어들여 건설하는 농산물수출물류센터 설치도 金시장의 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개방적인 성격의 김옥현시장은 이미 선진국항만들의 항만개발과 운영 기술을 따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1년 5월 IAPH총회에 참석하여 광양항에 대한 대대적인 포트세일즈를 했으며 9월에는 함부르크 정기선세미나에도 참석하여 광양항이 내년 5월 경에 개최 예정인 제2회 광양항 국제포럼에 대한 대비도 마무리했다.2002년 지자체 선거에서 그가 다시 광양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光陽港을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으로 부상시키려는 정부의 계획은 더욱 더 힘을 받게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金沃炫 광양시장 약력 >△1934년 전남 광양 출생 △63년 고려대 농과대학 졸업 △83-91년 장성,영암,나주, 장흥, 화순군수 △91년 전남도 농어촌개발국장 △94년 전남도 정책보좌관 △95년 제1대 광양시장 △98년 6월 제2대 광양시장 △녹조근정 훈장, 국무총리표창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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