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잡화부두 3만톤급 2선석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봉섭)은 군산항 잡화부두를 민간투자대상사업으로 건설하기 위해 1월 중 사업자 모집공고를 하는 등 본격적인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에 추진되는 3만톤급 2선석 규모의 군산항 잡화부두 건설사업은 총 13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5월 중 우선 협상자를 지정해 금년 말까지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06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연 평균 7%에 이르는 군산항 일반화물 물동량 증가는 2011년에 년간 986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번 잡화부두 건설은 이와 같은 물동량 증가분을 소화할 수 있는 하역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한편 군산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잡화부두 민자사업 추진으로 군장산업단지 배후지원항으로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서해중부권 중추항만의 위상을 확고히 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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