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딩업무는 하주들에게 살아있는 오퍼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는 김경순 스카이 항운 업무부 실장은 21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특히 김경순 실장은 1981년 한국항공화물 입사로 포워딩 업계에 입문한 이후 현재 근무하고 있는 스카이 항운에 이르기까지 항공화물을 전문적으로 포워딩업무를 해왔으며 최근에는 해운업무까지 총괄하고 있다. 항공화물은 긴급을 요하는 화물이 많은 상황에서 같은 목적지라도 여러 가지 항공사 스케줄을 활용해 신속한 운송을 제공하는 김실장을 하주들이 신뢰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보다 넓은 세계에서 활동하고 싶어요”경력 21년, 항공화물 오퍼레이팅 베테랑김경순 실장은 “포워딩업무를 책상에 앉아서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현장에 나가야 직접 고객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그녀의 생각만큼이나 안에서 편히 근무하는 것을 스스로 거부하고 현장에서의 활동이 더욱 더 활발한 인물이다.또한 김실장은 항공화물을 의뢰한 업체를 방문한 경우라도 그 회사의 성장 배경과 주로 다루는 물건의 특성 등을 파악해 하주가 화물운송을 의뢰하기 이전에 이미 신속성을 요하는 화물인지 아닌지 파악해 놓는다. 게다가 김실장은 1주에 2~3일은 꼭 하주들과 만나 상담과 인터뷰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관리를 확실히 유지하고 있다.그래서 스카이 항운과 한번이라도 거래를 한 하주들은 김실장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현실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생활하는 김실장은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어머니로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그동안 포워딩업무를 하면서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은 적은 없는 가란 기자의 질문에 김실장은 “물류업계가 여성에 대한 차별이 더 심한 것이 현실이지만 여성 스스로 주관을 가지고 자신이 맡은 일을 수행한다면 10명의 남자보다 월등할 수 있다”며 “외국어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말고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을 포워딩 업계의 여성인력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현재 포워딩업계는 업체 난립으로 인한 덤핑, 인력부족 등의 문제가 계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포워딩업계의 모든 업체가 같이 내실있게 커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제거하고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큰 포워더업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김실장은 포워딩업계에 대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잘못된 것은 당당히 지적할 줄 아는 김실장의 미래의 꿈은 해외에서 포워딩업무를 하는 것이다. 김실장의 과거와 현재의 경험, 그리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들으면서 기자는 국내 포워딩이 세계에서 당당히 서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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