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 동삼동 매립재 개발협의회 구성키로

해양수산연수원과 해사고등학교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 동삼동 매립지에 8만 7000평 규모의 대규모 해양친수공원이 조성된다.부산해양수산청은 이와 같은 동삼동 매립지 개발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동삼동 매립지 개발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동삼동 매립지는 부산항의 준설토 투기에 의해 조성된 부지로 지난 1995년 이후 해양종합공원 건립 등 활용계획이 수립되었으나 원활히 추진되지 못하여 영도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해양수산청은 국제크루즈부두건설, 배수로정비공사, 해양친수공원 등 개발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동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작년 12월 주민대표 및 관계기관이 모여 '동삼동 매립지 개발에 따른 기본합의서'를 체결하였다.이 합의서에 따르면 주민편의를 위해 매립지 주변에 배수로를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하고 해사고, 해양수산연수원 이전 부지이외 잔여부지 8만 7000평을 해양친수공원으로 조성하되 관련기관,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개발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협의키로 하였다. 이 합의에 따라 부산해양수산청, 부산시, 영도구청, 영도주민대표가 동삼동 매립지 개발협의회를 구성하여 각종 개발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동 협의회의 활동을 통해 동삼동 매립지 개발이 부산시민과 영도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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