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우리 원양어선의 참치어장이 자리잡고 있는 태평양 상의 섬나라 나우루와의 수산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46인승 스쿨버스 1대를 제공키로 했다.전달식은 24일 나우루 현지에서 해양부, 원양어업 업계 및 원양협회 관계자와 나우루 러셀 쿤 (Russel Kun) 법무수산해양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치러진다. 이와 함께 버스 제작사인 (주)대우버스글로벌의 엔지니어 1명을 파견해 현지 버스에 대한 정비 서비스 및 기술자에 대한 차량 정비기술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운동화 등 학생용품도 제공한다.나우루 수역은 태평양 참치류의 회유 경로로서 우리 원양 어선이 매년 약 1만4000여톤의 참치를 어획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연간 참치 어획량 23만9000톤 중 96%인 22만9000톤이 나우루를 포함한 태평양에서 어획되고 있다.해양부는 최근 자국 수역에 입어하는 외국어선에 대한 연안국 어업인의 불만이 크다고 보고 우리 원양어선이 해외수역에 지속적으로 입어하기 위해서는 연안국 어업인의 우호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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