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해양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 받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이인수(李仁洙) 청장이 참여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를 주제로 한 논문이 통과돼 2월 23일 한국해양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게 된다.경남출신 행정고시 24회 출신인 이인수 청장은 마산해양수산청장, 건설교통부 수송물류국장을 거쳐 지난 1월 부산해양수산청장으로 부임했다. 이 청장은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부상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물류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동북아 물류중심이 되기 위한 항만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우리 항만이 동북아의 거점항만이 되기 위한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하였다. 이 청장은 그의 박사학위 논문 “공급사슬관리(SCM)에 의한 동북아 거점항만발전전략의 적합성에 관한 연구”에서 부산항의 발전전략을 항만공급사슬관리 측면에서 분석 제시하였다. 즉 항만의 발전요인을 항만배후부지, 항만정보시스템, 항만운영시스템, 항만운송시스템으로 구분하고 우리 항만의 발전전략으로 항만배후부지 전략을 주요 전략으로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부가가치항만공급사슬전략에 입각한 것으로 최저수준의 항만시설을 공급하기 보다는 탄력적이고 여유 있게 항만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고 단순 하역위주의 항만기능을 뛰어넘어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을 통해 부가가치창출형 항만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항만 및 철도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하고 항만배후부지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자유무역지역법, 경제자유구역법 등 관련법령이 체계화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물류전문기업 및 인력의 육성,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을 통한 물류정보망의 체계화, Sea & Air 시스템의 구축을 우리 항만의 동북아 거점항만 도약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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