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 LNG선 기항, 준공은 6월중 완료

POSCO가 비관리청항만공사로 건설한 광양항 LNG부두에 오는 5월 27일 LNG선박이 첫 입항한다.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POSCO가 지난 2002년 11월 약 780억원을 투입해 착공한 광양항 LNG부두가 6월중 준공될 예정이며 준공에 앞서 5월 27일 첫 LNG선이 동부두에 기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광양항 LNG부두는 광양제철소 슬라그처리장 남단에서 730m 도교로 연결되어 있는 길이 420m 규모의 돌핀부두로 최대 8만 2200톤급(DWT) 선박 1척이 접안할 수 있다.POSCO는 이 부두에서 연간 115만톤의 LNG화물을 처리해 광양과 포항에 위치한 자체 LNG발전소와 현재 광양제철소 인근에 건설 중인 케이파워발전소 등에 연료로 공급할 예정이다.이번에 첫 광양항 LNG부두에 입항하는 LNG선박은 파나마 국적의 Moss Type 형태의 7만 2000톤급(DWT) ‘SOHAR LNG’호로 LNG 약 13만 5000㎥을 하역하게 된다.POSCO 광양제철소장, 여수해양청장은 5월 27일 11시 직접 현장을 찾아 환영행사도 가질 계획이다.여수해양청은 LNG부두 운영에 대비하여 항로확보와 정박지 이설, 입출항시 대책, 부두시설 준공전사용허가, 보안평가, 안전관리계획 승인 등 LNG선박 입항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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