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야제, 15일 출범식 개최
3본부 1처 13팀 118명으로 구성

인천항의 효율적 관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조 266억원이 출자되는 인천항만공사가 7월 11일 본격 출범한다.인천항만공사(Incheon Port Authority ; IPA)는 당초 7월초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인수일정이 늦어지면서 7월 11일 공식 출범하고 출범식은 15일 개최할 예정이다.3본부 1처 13팀 총 118명(갑문관리소 직원 포함)으로 구성되는 IPA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정석빌딩 1~2층을 임대해 사용하게 되며 현재 지난 5월 23일 선발진 22명이 업무인수와 출범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 중으로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추진기획단 11명도 선발진과 합류, 본격적인 출범준비에 들어 갈 계획이다.IPA는 앞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항만시설의 건설 및 유지보수 업무중 항만기본시설인 수역·외곽·임항교통시설 등을 제외한 항만시설, 계류시설 및 기능시설 △항만시설 사용료 징수 관련하여 항만기본시설을 이용하면서 발생되는 선박입출항료·정박료·수역점용료를 제외한 화물 입출항료·접안료·부지임대료 등의 항만시설 사용료 △국제여객터미널 관리·운영 및 항만시설의 경비, 인천항부두관리공사 사업계획승인사항과 항만홍보, 마켓팅 등의 업무를 인수받아 수행하게 된다.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29일 서정호 전해양부 기획관리실장을 초대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이번 주중으로 본부장 3인을 추가로 임명할 계획이다.인천광역시는 인천항만공사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7월 14일 인천항만공사 창립 전야제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세미나는 오후 5시부터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항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IPA의 역할 △인천항 기능 최대화를 위한 Sea & Air 활용방안 △IPA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열린다. 또한 오후 7시부터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경축음악회가 개최되며 오후 9시부터 20분간 레이져쇼도 펼쳐진다.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만공사의 출범을 앞두고 항만공사에서 취급하는 업무에 대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항만이용자들에게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항만공사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