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종합 물류회사인 EGL Inc가 올 2분기에 매출은 전년동기 2억 907만달러보다 13% 상승한 2억 265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전년동기 1412만달러보다 하락한 127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휴스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물류 회사로서, 나스닥 상장기업이기도 한 동사는 2분기 총수익에서도 2004년의 6억 3700만달러 보다 23%상승한 7억 8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EGL의 짐 크레인(Jim Crane) CEO는 "올해 2분기는 1분기에 비해 시황이 저조한 가운데 회사는 연료비 상승에 대한 대응과 사업비용에 대한 재조정 그리고 현금 유동성 증대에 주력했으며, 그 결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개선된 실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EGL은 2분기 국외부문에서 32%의 총수익 증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무엇보다 아시아로부터의 물량 증가가 더 빨라진 것과 함께 높아진 연료비 부담이 고객에게 전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동사는 2분기 항공화물은 중량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으며, 2억 1500만달러에 달하는 경상비에는 유럽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 정리해고 관련 세전 비용 155만달러가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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