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광양 여천항 석유화학제품의 원료 및 제품수송을 위한 석유화학부두(1만톤급 2선석)가 지난 4월 준공됨에 따라 동 부두를 이용하는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과 안전운항을 위한 진입항로 준설공사를 4일 착수했다고 밝혔다.석유화학부두는 준공 이후 현재 부두배면 석유화학 제품 이송시설인 배관설비공사가 진행중이며 이 공사가 완료되면 원료 및 제품수송 선박의 이용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여수해양청은 석유화학부두 이용 선박의 수심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9년까지 총사업비 963억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항로준설 890만㎥을 시행 할 계획이다.올해는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50만㎥을 준설하게 되며 공사가 완료되면 석유화학부두 진입항로인 광양여천항 항로는 DL(-)10m의 수심을 확보할 수 있어 1만톤급 선박이 상시 입출항이 가능해진다.한편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준설공사 시행으로 액체화물인 석유화학제품 화물량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여천항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가 가능해 물류비 절감 및 광양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르서의 역할을 수행 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