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입철도 개통..복합운송 가능한 내륙화물기지로 발전

 건설교통부가 작년말 완공된 양산ICD 인입철도에 대한 운행준비를 완료함에 따라 5월 10일부터 양산ICD의 본격적인 컨테이너 철도수송이 개시된다.

  건교부에 따르면, 열차운행은 양산ICD와 의왕ICD간에 하루 1회 왕복운행으로 시작되며, 향후 철도수송 물량에 맞춰 탄력적으로 열차운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건교부는 "부산내륙권에 위치한 양산ICD는 지난 2000년 4월에 완공되어 운영에 들어갔지만 그동안은 인입철도가 없어 육상운송에만 의존해 왔다"며 "이번에 인입철도가 개통됨에 따라 양산ICD는 복합운송이 가능한 내륙화물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건교부는 "2005년 양산ICD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119만 teu로 이 중 10만 teu가 수도권 수송물량이었다"며 "이번 개통으로 그 절반 수준인 5만teu 정도는 철도수송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ICD의 규모는 컨테이너 터미널이 29만펑, 집·배송 단지가 10만 평이며, 이번에 개통되는 인입철도의 총 연장은 9km(인입선 4.4km, 철송장 6개선로 4.6km)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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