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매설공사 신규사업도 예정
각종 건설자재 해상운송에도 참여

 

▲ 대한통운이 대수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리비아
 대한통운이 진행중인 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가 조만간 완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한통운은 공사발주처인 리비아 대수로청에 2단계 공사 최종완공증명서(FAC)를 발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이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리비아를 방문해 대수로 관리청 총책임자인 가우드 장관을 직접 만나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한통운은 2단계 공사가 완공되더라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3단계 공사와 계획중인 4, 5단계 공사를 대한통운과 리비아 정부의 합작사인 ANC(AL Nahr Co.Ltd)를 통해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한통운은 리비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오일 프로젝트의 송유관 매설공사도 독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석유 파이프라인 공사를 목적으로 하는 현지지사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통운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사용되는 각종 건설자재의 해상운송에도 참여하기 위해 빠른시일 안에 영국 런던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리비아대수로 공사는 지난 1983년에 시작돼 23년간 지속해 온 대규모 토목공사로, 공사도중 동아건설이 파산함에 따라 완공하지 못했던 공사를 대한통운이 2004년 말에 인계받아 잔여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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