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차 대북지원물자는 오는 23, 25일 추가 수송

 동부익스프레스(대표 최헌기)가 (사)통일농수산사업단이 주관하는 영농협력 대북지원물자를 최근 동부한농(주) 울산공장에서 적재, 금강산 육로를 통해 수송했다고 밝혔다.

 동부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번 수송물량은 전체 수주물량의 1차 수송분으로, 나머지 2, 3차 수송분은 오는 23일과 25일 각각 추가로 수송할 계획이다.

 이번 대북지원물자 수송은 동부익스프레스가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개성공단 內 건축기자재 수송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동부익스프레스는 이에 대해 "또한번 동부익스프레스의 물류서비스 역량을 과시했다"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대북지원물자 수송과 관련한 배전의 노력을 기울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물자수송을 통해 동부익스프레스는 某 택배회사가 독점하다시피 하던 대북지원물자 수송시장에서 물량 일부를 맡게 됨에 따라 향후 이 시장에서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북지원물자는 (사)통일농수산사업단의 주관하에 지난 2004년부터 영농협력사업을 목적으로 금강산특구 배후에 위치한 강원도 고성군 삼일포협동농장에 지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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