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오공균)이 7월 5일 국제해사기구가 시행하는 '회원국 감사제도(MAS : IMO Member State Audit Scheme)'에 대비한  모의감사를 받는다.

이번 모의감사는 2007년 4월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회원국감사에 대비한 우리나라 해양안전시스템의 미비점을 사전에 발굴·개선하기 위해 7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 영국, 캐나다의 IMO감사관 풀에 추천된 자를 감사관으로 초청하여 본 감사와 동일한 절차와 방법에 의한 감사를 실시하며, 모의감사는 본 감사대비가 주목적이므로 국내 해양안전관리시스템의 정확한 진단·미비점 발굴에 중점을 둔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항에 대한 모의감사는 7월 5일 인천항의 항만국통제(PSC)실적 및 방법, 해상교통관제방식(VTS) 운영방식 등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한다.

회원국 감사제도(MAS)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환경을 보호하고자 그 동안 국제협약 및 관련 기준을 강화해왔으나 일부 회원국의 이행능력 · 의지 부족으로 국제협약의 이행실효성이 확보되지 않아 국제안전기준 미달선박의 운항통제에 한계가 노출되자, 국제협약의 효율적인 이행 및 국제안전기준의 통일적인 적용을 추진하면서 ’03. 12. IMO 제23차 총회에서 동 감사제도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MAS 수감결과 우리나라가 해양안전관리 우수국가 지위 획득시 국제해사기구 최고위 A그룹 이사국으로서의 국가위상 제고, 국내 해운산업 및 조선산업 등 관련 산업에 경제적 파급효과와 해양안전 관리행정 조직 및 인력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 · 정비를 통해 국제수준의 해양안전 관리행정을 구축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