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오공균)은 10월 위험물컨테이너 점검제도 시범실시를 앞두고 관련 업단체에 대한 사전홍보와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 6월 29일 ㈜선광, 현대상선 등 20여개 해운선사, 컨테이너 터미널 및 대리점이 참여한 가운데 위험물컨테이너 점검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험물컨테이너 점검제도(CIP : Container Inspection Program)는 위험물적재 컨테이너에 대하여 국제협약상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여 위험물 운송중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 활동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인천항 수입위험물 컨테이너 장치장 및 기항중인 컨테이너 선박에서 시범실시 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인천항에서 처음 실시하는 제도로 위험물컨테이너 점검제도(CIP) 추진배경과 점검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CIP제도 전반에 대해 질의 응답이 이루어졌다.

한편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위험물컨테이너 점검제도(CIP)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해운선진국에서 이미 수 년전부터 시행해온 제도로서 최근 9.11 미국테러사건 이후 해상 컨테이너를 이용한 테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적으로 강화되는 추세에 있다"며 "항만에서의 인명안전 및 환경보호를 위하여 올해 3개월간 시범실시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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