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이 공동으로 국내산업의 RFID 도입과 활용을 주도해 나갈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국내 관련기술 및 경영 전문가들을 초빙해 9월부터 RFID 산업화 전문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최근 기업들의 RFID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은 높아졌으나 현장 적용을 위한 전문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해 국내 산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해결코자 도입됐다.

산자부는 RFID 전문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산업계의 RFID도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9월 7일부터 연말까지 상공회의소 회관, 부산대, 한양대 등에서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며, 'EPC글로벌 네트워크 구현과정' 14시간, '유통물류산업 RFID/EPC 도입 전략 과정' 7시간 등 총 3일간 일정으로 꾸며져 있다. 연사로는 최명렬 한양대 교수, 이종희 리테일테크 소장, 여동기 IBM 이사 등이 나설 예정이다.

'EPC글로벌 네트워크 구현과정'에는 무선인식 상품코드체계인 전자상품코드(EPC : Electronic Product Code)에 대한 구조와 함께 구현방법, 정보활용방법 등을 다루고, '유통물류산업 RFID/EPC 도입 전략 과정'에서는 실제 무선인식기술 적용을 통해 기업이 얻게 될 투자수익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수강신청은 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이 운영하는 ‘RFID 산업활성화 지원센터’(http://www.rfidepc.or.kr, Tel. 02-6050-1436)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모든 교육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RFID 관련 발간자료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유통물류진흥원 관계자는 “표준화된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이를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들이 많이 양성되기를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무선인식 기술 산업화 또한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교육과정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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