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조선 부문에 집중해 온 중국COSCO Shipyard Group(CSG)이 최근 터키 선주로부터 5만 7000dwt급 벌커 6척과 semi-submersible vessel 1척을 수주하는 등 점점 신조선 시장 진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신조선은 그동안 수리조선만 해왔던 COSCO Zhoushan조선소가 건조할 예정이며 선가는 총 2억달러, 납기는 2008~2009년으로 예정돼 있다.

COSCO저우산 조선소는 20만톤급 dock를 보유하고 있는데 30만톤급 도크를 건설하는 등 설비를 확충하고 있으며, 수리와 개조 작업을 주로 수행해 왔으나 2006년에 FSO 건조를 수주하면서 신조시장 진출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코스코조선그룹은 이미 신조작업을 하고 있는 NACKS 조선소 외에 Dalian, Shanghai, Nantong, Guangzhou, Zhoushan 지역에 수리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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