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제철소는 최근 후판 Slab 크레인을 개조하여 무인운전 기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최초로 무인가동에 들어 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는 최근 후판 Slab 크레인을 개조해 무인운전 기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최초로 무인가동에 들어 갔다.

Slab 크레인은 Tong(Slab를 집어 올리는 기구)으로 Slab를 집어 이동하게 되며, 크레인을 무인화하여 Slab를 정확하게 집어 올리기 위해서는 수준높은 제어기술이 요구된다.

후판 Slab 크레인은 연주공장에서 생산된 Slab를 야드에 입고하는 작업과 장입순에 따라 Slab를 적재하기 위해 야드내에서 Slab를 이적하는 작업, 장입동으로 이송하기 위해 Slab를 상차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현재 일본과 이탈리아의 제철소에서 열연 Slab를 이송하기 위한 크레인은 무인으로 운전하고 있으나, 열연 Slab에 비해 이동거리가 짧아 정확한 제어를 요구하는 후판 Slab 크레인을 무인화한 것은 포항제철소가 처음이다.

한편 전기제어설비부는 이번에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5월말까지 1,2열연 Slab 크레인 무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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