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이 중국대련에 공장을 설립했다.

㈜오리엔탈정공(대표이사 서종석)은 6월 1일 내외빈을 초청해 중국투자법인인 대련동방정공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련시 개발구 내에 위치한 대련동방정공은 약 8만평 규모의 공장으로 오리엔탈정공의 주력공장인 진해공장보다 2배 이상 크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모두 4만평으로 지난 2005년 9월에 착공했으며 나머지 4만평은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련동방정공의 인력은 현재 한국인 20명과 중국인 18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7월중 협력업체 인력이 포함되면 총 1000여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리엔탈정공은 대련동방정공에서 기존의 주력생산품인 상부구조물 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부문과 선박의 선체구조물 부문도 생산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인근 조선소인 대련조선소와 발해조선소 등의 조선소들로 부터 활발하게 수주 및 제작의뢰를 요청받고 있어 향후 매출증대와 사업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리엔탈정공은 대련동방정공이 해안을 끼고 연간 기후 조건도 아주 좋을 뿐만아니라 인근에 대형 조선소 등이 있어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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