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에서 대형 블록을 이동시킬때 사용하는 트랜스포터(Elevating Transporter) 전문제작 업체인  라인호㈜가 광양 율촌 산단에 공장을 건립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라인호와 설치용 금속 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업체인 아시아티앤씨㈜ 등과 지난 8월 13일 율촌제Ⅰ지방산단 입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라인호와 아시아티앤씨는 율촌제Ⅰ지방산단 중소기업부지 6블럭에 각각 1만 6529㎡, 3306㎡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게된다.

라인호(대표이사 라이너 신라이히, 독일)는 앞으로 45억원을 투자해 산업용 트럭과 적재기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연간 180억원의 트랜스포터를 생산해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

아시아티앤씨(대표이사 박철원)도 9억원을 투자, 연간 20억원 가량의 열교환기, 벳셀 제품을 생산해 여천국가산단내 화학관련 공장에 납품하게 된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장 구역청 관계자는 "이번 입주분양계약은 관계공무원들의 여러 차례의 현지답사와 상담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현재까지 율촌제Ⅰ산단에 19개업체 298만㎡가 입주분양됐으며 다른 여러 업체와도 구체적인 입주분양 상담중에 있어 조만간에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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