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동력시스템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가 지난달 부산에서 개최된 2007 국제조선해양대제전(Kormarine 2007)에서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우수공급업체상'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현대중공업 우수공급업체상은 공급업체의 신뢰도와 품질, 지원성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수여되는데 롤스-로이스는 주문량이 40% 정도 증가했음에도 차질없는 납기와 품질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이번에 우수공급업체상을 받게 됐다.

롤스-로이스는 1986년부터 현대중공업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약 500여척에 갑판 기계를 비롯한 가변 피치 프로펠러, 조타장치, 터널 추진기 등을 공급해왔다.

한편 롤스-로이스 동북 아시아 해양부문 총책임자인 크리스터 블롬퀴비스트(Krister Blomqvist)씨는 "연간 170척 이상의 선박을 건조하고 공급업체에 대해 신뢰성과 품질을 중요시하는 현대중공업이 수여하는 이 상을 받은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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