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증가율 14.8%, 2월 2.5% 증가에 그쳐
전월 안개로 인한 운영차질, 3월이후 회복

상해항의 2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186만teu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에 그쳐 1월(14.8%)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항만물동량은 2600만톤으로 지난해 2월 대비 3.5% 증가에 머물렀고, 특히 대외교역 화물은 1640만톤으로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수출은 820만톤으로 5.5%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2월 상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421만teu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고, 전체 항만물동량은 5617만톤으로 5.2%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양산항은 112만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8%나 증가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월 안개로 인한 운영 차질이 2월 물동량에 영향을 미쳤으나 3월 들어서는 회복될 조짐이며 올해 컨테이너 처리량은 3000만teu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해항이 올해 목표대로 3000만teu를 돌파할 경우 지난해 2750만teu를 처리해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세계 1위 항만 지위를 유지한 싱가포르를 추월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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