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항만운영 통계 발표
총 2056만 9천톤, 전체물량 절반이 원유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한관희)이 관할하는 대산·보령·태안항과 당진화력 부두시설의 1/4분기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산해양청이 발표한 2008년 1/4분기 항만운영 실적에 따르면 관할 항만의 선박 입·출항 척수 및 화물량은 1707척과 2056만 9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와 16%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별 처리량을 살펴보면 주요 취급 화물인 원유는 1082만 7000톤으로 전체물량의 53%를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유연탄은 824만 5000톤으로 전체의 40%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했다. 

이 밖에도 75만 1000톤을 처리한 케미컬이 대산청 관할 항만 물동량에 있어 3번째로 많은 화물로 확인됐다.

주요 항만인 대산항 제1부두는 1개 선석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10만톤의 컨테이너 잡화 화물을 처리함으로써 올해 목표 물동량인 30만톤의 33.3%를 1/4분기에 달성했다.

대산청의 한 관계자는 "대산항 1단계 2차 부두조성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완공돼 서해중부권의 물류유통 중심항으로 도약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증가추세가 추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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