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세관기구(WCO)가 미국이 2012년 7월 도입할 예정인 수입 컨테이너화물 전량검사 계획과 관련해 이를 재고하도록 미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WCO는 모든 미국 항만에서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국제교역에 대한 심각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세계 물류업계에 대한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WCO는 전 세계 주요 항만의 합리적인 물류보안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미국에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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