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 간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32척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 여객선 7척은 본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선박의 안전관리수준이 높은 쾌속여객선과 선령 20년 미만의 기타 여객선 25척은 11개 지방해양항만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초부터 국제여객선의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하고 자율 안전관리체제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분기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그 동안의 안전점검을 통해 선사 및 선원들의 안전관리의식 제고는 물론 선박의 소화, 구명, 탈출설비와 구획수밀 등의 중요안전 설비와 구조는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여객의 안전유도 등 선원들의 비상상황 대처능력도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와 주변국가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은 총 32척으로 작년 한해 250만여명의 승객이 여객선을 이용하였으며, 한국과 중국 항로에는 15척, 한국과 일본 16척, 한국와 러시아(중국 중간 경유)는 1척의 여객선이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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