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첫 출항 이후 6년반 걸려
대한민국 크루즈 페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팬스타의 대표 페리선인 팬스타 드림호가 2002년 4월 23일 부산에서 오사카를 향하는 첫 출항을 시작으로 6년 6개월여만인 2008년 10월 10일 역사적인 1000항차를 맞았다.
㈜팬스타(대표 김현겸 회장)는 팬스타 드림호의 1000항차 달성은 국내 최초로 부산-오사카 정기항로를 구축한 이래 단 한차례의 결항도 없이 안정적인 운항을 실현시키며 부산-오사카를 왕복한 결과로 취항초기의 어려움과 악천후, 최근의 유가폭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뚫고 성취해낸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팬스타는 부산-오사카 항로의 안정화를 시킨 이후 주말 크루즈를 시작해 크루즈 대중화에 앞장서 왔으며 팬스타 써니호의 투입으로 daily service를 실현, 화물특급운송서비스인 PUE(PANSTAR ULTRA EXPRESS)의 디딤돌을 쌓았고 최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크루즈 선인 팬스타 허니호를 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팬스타 관계자는 "팬스타 드림호의 1000항차의 역사 속에는 선상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의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난 감동, 108세 고령의 할머니를 모신 기쁨, 응급환자 발생으로 1시간여 배를 돌려 헬기로 긴급수송을 보낸 안타까움 등 만감이 교차한다. 그간의 운항이 간단치 않았으나 보람도 그만큼 많았다"고 술회했다.
또한 그는 "1000항차 동안 약 79만 5000명이라는 많은 탑승객이 팬스타 크루즈 페리를 이용했다.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는 기업, 팬스타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는 특별한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카페리 및 크루즈 선사에서 만족하지 않고 세계적으로 뜻을 펼쳐나가도록 임직원 및 전 직원이 한 힘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스타는 팬스타 드림호의 1000항차를 축하하기 위해 10월 10일 팬스타 드림호 선상에서 1000항차 기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