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선상 클래식 연주회 열려

세계 정상급의 클래식 공연을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팬스타 크루즈가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 협회(ATCS : Association of Tchaikovsky Competition Stars)가 함께 육상과 선상을 아우르는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한다.

팬스타 그룹과 ATCS가 주최하고, 일본 오사카부, 주한 러시아 대사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세계 3대 콩쿠르중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50주년을 기념하여 12월 한 달 동안 크루즈 팬스타허니호와 한국, 일본에서 20여회의 연주회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 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리 트카첸코(Yuri Tkachenko) 상임 지휘자
가 지휘하는 차이코프스키 스트링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1970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수확’이라 불리어진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세비도프, 1982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87년 영국의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블라디미르 압치니코프(Vladimir Ovchinikov) 등이 협연한다. 또한 러시아 국립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스트가 참석해 수준 높은 발레 공연도 선보이게 된다.

팬스타 크루즈는 12월 7일부터 21일까지 5회의 선상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에서는 디너가 포함된 디너 크루즈 선상공연과 1박이 포함된 원나잇 크루즈 선상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12월 26일부터 4일간 부산에서 출발해 오이타, 마쯔야마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낭만의 오케스트라 크루즈’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 기간동안 KBS 1FM에서 클래식 방송을 진행하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동승해 수준 높은 해설을 곁들이게 된다.

또한 12월 5일 거제문화 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오사카 후생복지 연금회관, 부산 시민회관 등 육상 공연도 함께 한일 양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선상 공연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연말 세계 정상급 연주자의 클래식 공연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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