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등과 용역추진 협의중

전라남도가 연안크루즈를 통한 관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12일 크루즈 항로 및 항만 개발 등을 골자로 한 항만장기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발전 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연구 용역을 위한 협의 중에 있으며 12월부터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는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관광 여건을 활용할 수 있는 크루즈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서남해안의 주요 섬을 순항하는 연안 크루즈를 취향 시키고, 이를 통해 남해안권을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위해서 용역을 진행한다고 전하며, 크루즈 사업과 함께 항만개발 운영의 지자체 이관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전남지역에는 4개의 무역항, 10개의 연안항에 대한 실태 점검도 병행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올 추경 예산 중 1억 5천만원을 확보해 전남도 계약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마쳤으며, 12월부터 18개월 동안의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작년 12월 경남, 부산 등과 함께 남해안시대 구현을 위한 해양크루즈 산업 육성 등에 관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한바 있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범 남해안권을 연결하는 관광크루즈 운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작년 4월 크루즈선 니뽄마루호가 목포항에, 퍼시픽 비너스호가 10월에 여수항에 입항한 바 있다.
 

▲ 작년 여수항에 입행했던 퍼시픽 비너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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