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線 투입 보름 앞두고 극적으로 解放돼 하지만 그 시절은 정말 여유가 없었고 전쟁 말기가 돼서 너무나 힘들게 돌아가고 있었다. 실습선에서 빡빡하게 짜여진 스케줄을 소화하는데 덩치가 크고 체력이 왕성한 나로서도 헉헉댈 지경이었다. 여자를 생각할 여유는 정말 없었다. 이것은 또한 어쩌면 내가 남자들만 있는 가정에서 자란데다가 좀 얌전한 편이어서 더 했던 것 같...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