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輩 추천으로 수산대학 조교수에 임용돼그 이후로는 배에서 술 먹고 난동을 부리던 선원들도 내 앞에서는 꼼짝하지도 못했다. 저 양반한테 잘 못 걸렸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으니까 내말이라면 고분고분 잘도 들었다. 싸울 때 ‘씨 나이프’를 휘둘러 대던 선원들조차 내 앞에서는 꼼짝도 못했다. 덩치 크고, 힘이 세고, 훈련을 많이 한데다가 동작도 빠르니 어느 누가 대...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