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 포항지사는 지난 25일 11시 포항여객선터미널 옆 화물부두에서 '방제대응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포항 방제대응센터는 각종 해양오염사고의 신속한 대응과 장비의 효율적 유지관리, 방제 장비 견학 및 교육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된다. 총 1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이 센터는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307.55㎡, 건축면적 778.54㎡)로 사무동과 방제장비 창고동이 들어선다.

방제대응센터는 지난해 7월 포항시 테라노바팀 설계경기 대행을 통해 디자인전문가 11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한 당선작으로 포항항과 영일만 신항의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오염사고를 대응,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포항해양경찰서장, 포항시 관계자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으며, 윤준경 포항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건립되는 방제대응센터는 경북 동해안 해역과 포항해역의 각종 해양오염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제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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