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은 부산남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1차년)을 2010년 3월 16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남항은 전국 수산물 위판량의 30%를 차지하는 부산공동어시장과 수산물도매시장인 자갈치시장, 수산물 냉동 및 가공업체 등이 집중되어 있는 국내최대의 연안항으로, 인근 수산물 재래시장에서 발생하는 오수 등의 유입으로 해양 오염이 심화되어 왔다.

이에 국토해양부(부산지방해양항만청)는 부산남항의 해양환경개선을 위한 오염퇴적물정화사업의 타당성조사(‘06,해양연구원)를 근거로 부산남항의 퇴적오염물질 수거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동 사업의 관리업무를 해양환경관리공단에 위탁(’09.6)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남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은 사업비 285억원을 투입하여 총 5년에 걸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이 중 1차년 사업은  2010년 3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약 25억원의 사업비로 50,598㎡의 면적에서 25,310㎥의 오염퇴적물을 수거하게 된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은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부산남항의 해양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