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등 4개사와 28일 부두임대 가계약
여객터미널 운영사인 C&한강랜드도 체결 완료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와 K-water(사장 김건호)가 경인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선정된 한진해운(7월 가계약 체결)에 이어, 경인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운영사로 선정된 C&한강랜드, 일반화물부두 운영사로 선정된 대한통운, 대우로지스틱스, 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 등 4개사와 9월 28일 부두임대 가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경인아라뱃길 서해전망대(인천시 서구 경서동)에서 국토해양부장관, K-water사장 및 각 부두운영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11년 경인항의 차질없는 개항과 뱃길 활성화를 상호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부두운영사로 선정된 5개 업체는 총 11척의 선박을 직접 투입하여 화물과 여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선사인 한진해운은 2척의 컨테이너선 투입과 화물유치를 통해 오는 2015년 연간 32만teu를 처리할 계획이며, 동국제강 그룹 인터지스는 총 3~7척의 선박을 투입하여 2015년 연간 99만톤의 철강을 처리할 계획이다.

여객부두 운영사인 C&한강랜드는 총 5척의 유람선을 투입하고, 2~3척의 여객선을 유치하여 2015년 약 63만명의 여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경인항이 조기에 활성화될 전망이며, 녹색물류 실현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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