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

한국해양대학교 기계에너지시스템공학부 최형식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상대)는 매년 전년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전국 400여개 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된 우수 논문을 다시 종합적으로 심사해 과학기술우수논문으로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최형식 교수는 지난해 (사)한국마린엔지니어링 학회지에 게재된 '중력보상기를 적용한 로봇매니퓰레이터 연구'를 추천받아 올해 과학기술우수논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기존 로봇 매니플레이터의 관절구동기에 가해지던 부하토크의 저감을 위해 새로운 구조의 중력보상기를 설계하는 한편 이를 적용한 로봇 매니퓰레이터를 제작하여 로봇의 우수한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국내 로봇 분야 대표 전문가로 손꼽히는 최 교수는 최근 3년 동안 국내외 저널에 27편의 논문 발표와 산학과제 10건 이상을 수행하며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 10건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양플랜트 수중 보수ㆍ유지관리 작업의 핵심 장비가 될 ‘6축 전기모터식 다관절 수중 로봇팔’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각광 받았다.

한편 ‘제2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은 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1 대한민국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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