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 노사가 상생의 배를 탔다. 한국선급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한국선급 신 노사문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선급의 특성을 살리고자 선상에서 개최되어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를 강조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으며, 노사 참석자들은 제주도 올레길을 걸으면서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1년 첫 정기 노사 간의 만남인 이번 자리는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과 이호승 한국선급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14일 목포-제주도행 여객선 선상에서 정기 상견례 및 노사화합을 위한 공동비전을 선포하고 비전 시행방안 창출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하여 한국선급 노사는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 정착,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 형성, 그리고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과 비전달성을 위한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에 뜻을 모았다.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은 “노사의 화합이 없이는 회사의 역량을 100% 발휘하기는 힘들다.”고 말하며 “자연 속에서 노사가 격의없이 만난 오늘 이 자리는 한국선급 노사상생의 의지 및 상호신뢰를 재차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은 취임 이후 정기적으로 임원 및 노조대표 그리고 직원들이 모여 회사의 경영상태 및 주요 정책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상생경영을 펼쳐 2007년 이래 현재까지 4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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