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수원-러마카로프 해양대 MOU체결

▲ 북극해 인력양성을 위해 해양수산연수원이 지난 16일 러시아 마카로프 해양대와 MOU를 체결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강신길)은 북극해 항로 개척을 위한 특수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러시아 마카로프 해양대(AMSMA, Admiral Makarov State Maritime Academy)와 2월 16일 MOU를 체결했다.

마카로프 해양대는 올해로 136년을 맞는 러시아 해기교육의 산실로 Ice Navigation 분야에서 러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대학이다.  이번에 체결한 MOU의 주요내용은 ▲ Ice Navigation 교육의 단계적 개발, ▲ 관련 연구 학술분야 공동 참여, ▲ Ice Navigator 양성을 위해 쇄빙선 또는 통항선박에 연수원 교원의 승선실습 협조사항이 들어있다.

특히, 마카로프 해양대는 Ice Navigation 뿐만 아니라, 연수원이 추진 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교육분야에도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향후 연수원과 협력을 통해 상호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자력 쇄빙선 야말호 (Nuclear Icebreaker Yamal)를 방선하여 북극해 운항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러시아, 노르웨이가 공동으로 개최한 북극해 국제포럼에 참석하여 북극항로의 안전운항과 2012년 운항전망 청취 등 주변국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한편 연수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북극해 선원양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Ice Navigation을 가르칠 수 있는 교원을 확보하고, 북극해 항로 운항을 경험함으로써 실질적인 Ice Navigation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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