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ㆍ자원개발 및 인프라 투자에 적극적 참여 요청

대한상공회의소는 3월 26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굿럭 조나단(H.E. Goodluck Jonathan)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초청해 ‘나이지리아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ㆍ박용만 (주)두산 회장ㆍ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ㆍ신박제 NXP반도체 회장ㆍ이인성 STX 조선해양 부회장ㆍ정수현 현대건설 사장ㆍ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 나이지리아 진출 관심기업 140여명과 올루그벵가 아쉬루 나이지리아 외교부 장관ㆍ올루세군 아강가 통상투자부 장관ㆍ암마 페플 토지주택부 장관ㆍ바시루 유구다 노동부 장관ㆍ바트 나지 전력부 장관ㆍ디에자니 알리슨 마두에케 석유부 장관 등 30여명의 사절단이 참석했다.

손경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이지리아는 풍부한 에너지자원과 큰 규모의 내수시장, 경제성장에 대한 높은 의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며 “한국의 기업인들이 나이지리아의 경제 발전과정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두 나라는 앞으로 자원·에너지 개발에서부터 도로ㆍ주택ㆍ전력ㆍ석유화학ㆍ플랜트 건설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나단 대통령도 기조연설을 통해 “나이지리아는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와 사회간접자본 확충ㆍ산업의 다각화 등을 통해 최근 연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나이지리아의 산업발전을 위해 한국기업이 적극 진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외에도 나이지리아의 석유산업 현황과 투자전망, 전력인프라 구축사업ㆍ공공주택사업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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