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2011년도에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STX중공업이 3월 30일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도 매출은 전년(1조2985억원)에 비해 31.6% 증가한 1조7092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실적과 생산량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75억원으로 전년도 353억원에 비해 무려 26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38억원으로 전년도 4억여원 적자에서 탈피해 흑자로 전환됐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STX중공업 측은 “단일 최대규모인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및 당진화력 탈황설비 수주 등 플랜트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고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선박용 디젤엔진 부문에서도 7년 4개월이라는 세계 최단기간에 누계 1500만 마력 및 1000대 생산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토대로, 2012년에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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