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현판식 열어

사단법인 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가 10일 오후 5시에 경남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허성무 경남도 정무부지사ㆍ이규태 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협회 운영에 돌입했다.

58개의 기관과 기업체가 회원사로 포함된 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는 국내 해양플랜트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3월 9일 지식경제부장관의 허가를 득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경남도 허성무 정무부지사는 “조선산업에서 해양플랜트 산업으로 넘어가는 중대한 시기임을 인지해, 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가 해양플랜트 산업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선기자재사의 어려움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의 해양플랜트 산업을 선도하는 협회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장터인 국내외 B2B사이트에 회원사 신제품과 주요제품을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회원사들의 마케팅 지원에 노력하고, 협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 기술력이 뛰어난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체가 회원사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모집,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민선5기 출범이후 지난달 개소한 거제 ‘해양플랜트 시험인증센터’를 비롯한 하동의 ‘해양플랜트 폭발화재 시험연구소’ 등과 연계해 해양플랜트 산업을 경남도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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