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종료 때까지 1억 달러 수출 성과 달성할 듯

울산시는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의 일환인 ‘해양플랜트 Subsea 초고압 시험인증 연계협력체체 구축 사업’ 1차년도(2011년 7월~2012년 4월)를 수행하면서 울산 지역기업이 싱가포르 소재 기업체에 부품 계약을 체결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지역기업인 케이이피(Korea Eco Plus)가 해양플랜트 Subsea의 핵심부품인 Riser Pipe를 개발, 싱가포르 Lad Contracts Pte. LTD와 올 3월말에 4만952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해양플랜트 Subsea 엔지니어링 핵심원천기술이 전무하고 심해자원개발용 국산 기자재가 10%미만으로 해외기업에 예속된 현 상황에서 가시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광역연계협력사업은 3년간 사업이 추진되어 사업종료시점에 매출실적이 달성되나 이번 과제는 1차년도에 매출실적이 거양되어 지역업체에 고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본 과제가 완료될 시점인 2014년 4월까지 참여기업들의 수출 성과가 약 1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플랜트 Subsea 초고압 시험인증 연계협력체제 구축사업’은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Subsea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을 위해 수요기업(조선소)의 요구에 따른 기자재 및 부품을 개발하고 성능평가 및 초고압 시험인증을 획득하도록 ‘One-Stop 기업지원 Service System’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ㆍ중ㆍ소 상생협력의 수요ㆍ공급 가치 사슬을 형성하고 이를 통한 기업간 구매연계와 고용창출ㆍ투자확대ㆍ매출 및 수출증대를 이루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앞으로 울산시는 이번 과제를 적극 수행하면서 시장진출 확대, 핵심원천 기자재 개발 및 지원기반 확충을 통해 2020년까지 지식경제부의 기자재 국산화율 목표인 35%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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