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는 오는 11월 13~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2 국제조선해양산업전(Marine Tech Korea 2012)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국내조선해양업계 1ㆍ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참가를 확정함에 따라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전문산업전시회로서 위상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는 최근 해양플랜트 산업 중심으로 ‘경남 해양조선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발표하는 등 2020년 세계 1위 해양조선강국 유지ㆍ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ㆍ통영ㆍ거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은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해양플랜트 및 LNG선, 해양, 항만, 물류 장비 등의 대규모 전시와 함께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대한조선학회 제6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등의 컨퍼런스로 구성돼 산업과 학술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적인 해양조선 전문산업전시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분야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여 해양플랜트산업으로의 전환에 관심을 두고 있는 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조선해양관련기업들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체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해양산업전은 200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로 35개국 350여 개 사가 참여하고, 40여 개국의 해외바이어 25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해양산업전을 준비 중인 경남도 류명현 전략산업과장은 “올해는 세계 조선해양산업 경기 위축, 해양플랜트산업으로의 전환 등과 맞물려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이 처한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해외 우수 기업체 및 바이어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정상 조선사들의 참가 확정을 계기로 국내외 기업들에 대한 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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