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동해 해양산업 클러스터 구축 전략’ 심포지엄 개최

경상북도는 7월 31일 오후 3시 포스코 국제관에서 (사)경북해양포럼 주관으로 해양관련 저명교수ㆍ연구기관ㆍ해양전문가ㆍ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체 및 도ㆍ시군 해양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 해양산업 클러스터 구축 전략’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부경대학교 표희동 교수가 ‘동해 첨단 해양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본구상’,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박우선 박사가 ‘동해 첨단 해양플랫폼 구축 기본구상’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맡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태영 센터장ㆍ경주대 권혁민 교수ㆍ㈜오션 스페이스 정현 대표이사ㆍ현대건설 기술품질개발원 고광오 박사 등 해양전문가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표희동 교수는 발표를 통해 국내외 해양과학기술 및 경북의 첨단해양산업 현황과 발전여건을 분석하고, 향후 경북이 21C 환동해권 첨단 해양산업 중심허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POSCO와 울산 조선공단을 연계하고, 포항지역에 해양플랜트 기자재 생산단지 조성ㆍ동해 심해자원 채굴ㆍ미래해양개발에 필요한 첨단 수중 시공로봇 연구개발ㆍ해양분야 연구개발ㆍ다기능 해양컨벤션센터 조성ㆍ울릉도 해양관광플랜트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우선 박사는 ‘동해 첨단 해양플랫폼 구축 기본구상’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해양플랜트 산업현황 및 각종 플랜트에 관해 발표하면서, 해양플랜트 산업의 발전방안으로 국산기자재의 경쟁력 강화ㆍ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엔지니어링 역량확보ㆍ프로젝트 개발 엔지니어링 및 건조 등의 종합역량 확보ㆍ해양플랜트 산업의 클러스터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청정 해양에너지 활용을 위한 해양에너지 플랫폼ㆍ심해자원 개발을 위한 심해자원개발 플랫폼ㆍ수중에서 해양구조물 건설 및 유지를 위한 수중로봇 플랫폼ㆍ해안침식을 방지할 수 있는 침식방지 플랫폼 등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상북도 김일수 해양개발과장은 “천혜의 해양환경과 해양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전하는 한편, 새로운 해양산업을 창출하고 해양산업을 경북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며 “심포지엄ㆍ포럼 등을 수시로 개최해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연구와 조언을 듣고 있고, 앞으로도 관련 전문가들의 해양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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