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에서 조선산업 성장동력 확보 위한 정책토론 장 마련

전라남도는 세계 해양플랜트산업의 지속적 성장세와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 해양플랜트 전문가ㆍ기업인ㆍ정부ㆍ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회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포럼’을 오는 9일 국회 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남도와 목포대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ㆍ지식경제부 관계관ㆍ대학교수 등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해양플랜트산업 시장과 기술 전망 분석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각계에서 초청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정책토론을 통해 향후 국내 해양플랜트산업 분야에서 추진할 과제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추진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전남도는 정부 정책에 따라 서남권 조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해양플랜트 산업분야에서 찾기 위해 ‘해양플랜트 케이블 시험연구센터’ 구축과 ‘해양플랜트지원선(OSV) 연구센터’ 구축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해양플랜트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해양플랜트산업이 세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해양플랜트 시험ㆍ평가ㆍ인증을 위한 연구센터 구축이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함을 인식하고 해양플랜트 케이블시험ㆍ연구센터ㆍ해양플랜트 지원선(OSV) 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야 한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조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와 해양레저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서남권 해양레저장비산업 기반’ 및 ‘해양플랜트산업 분야 시험ㆍ연구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정부 지원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도내 중소형 조선기업의 활력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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