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양성 위한 국제 협력방안 토론회 개최

해양플랜트분야 석ㆍ박사급 핵심 설계인력 양성 및 산업체 엔지니어 전문화 교육을 위한 국제 협력방안 토론회가 경상남도와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의 공동주관으로 22일 오후 2시 경상남도 남해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선급을 비롯한 해외 주요선급과 노르웨이 공대 등 해양플랜트분야 해외 저명대학,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20여 개 국ㆍ내외 기관이 참여해, 해양플랜트 핵심설계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해양플랜트 핵심 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국제 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 설립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경상남도 허성무 정무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25개 국ㆍ외 참여기관 간 체결 됐다.

이번 토론회에 대해,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해양플랜트 설계ㆍ엔지니어링분야 석ㆍ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해온 ‘국제 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큰 의미가 있는 토론회라고 자평했다.

경남도는 향후 ‘국제 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 설립 연구용역 수행으로 설립ㆍ운영 방안에 대한 계획 수립을 확정해, 2012년 대선공약 반영 추진 및 지경부 등 국가계획으로 확정ㆍ추진하는 한편, 정부 관련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제 해양플랜트 대학원 대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연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거제 오비산단에 해양플랜트 기자재 시험인증센터를 준공했고, 하동 갈사만에 ‘해양플랜트 폭발화재 시험연구소’(국비 330억)와 Subsea(심해저) 초고압 시험인증체계 구축사업(국비60억)을 유치해 인프라 구축 및 R&D 사업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중소조선해양 기자재업체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기술개발 유도를 위해 올 11월 창원에서 국제조선해양산업전(Marine Tech Korea 2012)을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의 세계 1위 해양조선강국 유지’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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